주가가 닷새만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말 미국시장이 인텔의 실적전망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양호한 실업지표로 급반등하며 모멘텀을 제공한 모습이다. 9조원대 아래로 감소한 고객예탁금 등 유동성 부족과 9.11 테러 2주기를 앞둔 경계감으로 오름폭을 크지 않다. 9일 종합지수는 오전 9시 16분 현재 712.72로 지난주 금요일보다 3.87포인트 올랐고 코스닥지수는 56.46으로 0.24포인트 상승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국민은행, KT, POSCO 등 지수관련주가 대체로 강세다. 하나통신이 8% 이상 오른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 강원랜드, 국민카드 등은 내렸다. 외국인이 거래소에서 94억원 순매수하고 코스닥은 2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100억원 가량 순매수가 기록됐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