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투신운용은 9일 이동평균선 움직임을 주식편입비율 조절에 활용하는 'OK트렌드팔로윙혼합형펀드'를 선보였다. 이 상품은 SK 현대 동양투신 한투증권 창구를 통해 판매된다. 이 펀드는 종합주가지수가 20일,60일,1백2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돌파할 때마다 주식을 신탁재산의 10%만큼씩 매입하고 반대로 하향돌파하면 10%만큼씩 매도하는 방식으로 최대 30%까지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펀드매니저의 자의적인 추세판단을 배제하고 시스템적으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주식부문은 1백개 안팎의 종목으로 KOSPI200지수를 추적하는 바스켓을 만들고 채권부문은 잔존만기 1년 미만의 국공채에만 투자하게 된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