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은 영원한 한가위 선물 품목이다. 추석 선물로 술 한병은 챙겨야 고향가는 맛이 난다. 술 없는 한가위는 한가위라고 할 수 없다. 하지만 고민이다. 올 추석엔 어떤 술을 골라야 하나. 항상 막걸리만 마시는 부모님께 고급 위스키를 드려볼까,아니면 예년처럼 신토불이 전통주를 고수할까. 시골 친구들에게 와인은 어떨까. 매년 되풀이하는 고민이지만 여전히 결정은 어렵다. 주류업체들은 "술 고민"에 빠져있는 고객들을 위해 백화점과 할인점은 물론 자사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일찌감치 선물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발품을 잘 파는 고객은 오프라인 마트를,손품을 잘 파는 고객은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선물세트의 가격과 종류 등을 알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