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이비(대표 허일엽)는 노화방지를 위해 산성화된 체질을 알칼리성 체질로 바꾸는 물질을 연구개발해 무기질 알칼리 음료인 "CABio"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농.수산물에서 무기질 미네랄 등 18가지 물질을 추출해 이를 좋은 수질의 물과 혼합해 CABio를 제조하는 방법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산성음식과 공해로 인해 인체내에 산성 노폐물이 쌓여 산성체질이 되고 산성체질때문에 중풍 뇌졸중 뇌일혈 요통 신경통 류머티즘 근육통 위장병 등이 발생하는데 CABio는 이같은 각종 질병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풍환자가 약 1개월간 CABio를 먹고 퇴원해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며 "65세인 그 환자는 머리카락이 희던 것이 검은 머리카락이 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허일엽 대표는 20년전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서 장기간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퇴원후에도 심장 허리 다리 등이 아파서 좋다는 약은 다 구해먹었다. 이 과정에서 CABio의 기초가 되는 제품을 개발하게 됐고 이를 먹고 허리와 다리에 힘이 생기고 몸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꼈다. 허 대표는 1990년부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성분분석을 의뢰하며 연구개발에 본격적으로 매달렸다. 10년이 넘는 기간을 매일 아침 기상과 동시에 1컵,저녁 먹기전 1컵,자기전 1컵을 마시면서 연구한 끝에 지난해 11월 CABio의 제조허가를 받았다. 지난 3월부터 CABio를 시판하고 있는 씨에이비는 앞으로 먹기 좋게 1회용 캔 음료를 생산,젊은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허 대표는 "계속해서 건강 관련 신제품을 내놓기 위해 연구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며 "간 피부 정력 등에 좋은 제품을 조만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CABio에 간장에 좋은 야생초를 첨가한 "CABio2"의 연구개발이 마무리단계에 있다"며 "CABio2와 관련 2건의 특허를 출원하기 위해 준비중"이라고 덧붙였다. (043)857-0021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