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투파워(대표 조효상)가 컨테이너형 1MW급 발전기를 개발,예멘에 수출하는등 본격적인 해외마케팅에 나섰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1년여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컨테이너형 발전기를 개발하는데 성공해 해외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컨테이너형 발전기는 20피트,40피트,45피트짜리 컨테이너안에 디젤발전기 및 디지털컨트롤러와 대용량의 연료탱크가 들어있는 형태다. 5백kW부터 2천kW형까지 다양한 모델을 갖추고 있으며 컨테이너형 발전기를 병렬로 운전할 경우 16MW까지도 발전할 수 있어 소형 발전소 기능을 할 수도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동이 자유로운 이점 때문에 임대용 발전기와 전력부족 국가의 자가 발전용으로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케이투파워는 지난 1999년 대우중공업에서 분사된 중소기업이다. (02)706-6442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