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글로벌(대표 두진문)은 공기청정기와 산소공급기를 합친 신제품인 일체형 산소 공기청정기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헤드셋 모양의 산소흡입기를 통해 고순도 산소를 흡입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를 오는 25일부터 출시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JM글로벌 관계자는 "이 일체형 제품은 산소부화막(富化膜)을 이용함으로써 전기료를 비롯한 유지관리 비용이 적게 드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산소부화막은 유입된 공기에서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걸러주는 막으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필터와 밸브같은 부품을 주기적으로 교환해야 되는 기존 방식에 비해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게 JM글로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또 "이 제품은 음이온을 발생시켜 설악산 숲속과 같은 청정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주장했다. JM글로벌은 가격을 2백만원대에서 결정할 예정이며 렌털 판매도 실시키로 했다. 이길수 홍보팀장은 "헬스클럽 독서실 고시원과 같은 곳에서 수요가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02)3489-1517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