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사장 김홍기)는 국내 암전문 병원인 원자력의학원과 공동으로 '암 유전 상담클리닉 사이버센터'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하는 '유전정보 기반 암 진단시스템'을 개발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암 유전 상담클리닉 사이버센터는 웹상에서 개인의 임상정보나 가족병력 등에 관한 설문을 통해 개인이 암에 걸릴 확률을 알아보는 것이다. 유전정보 기반 암 진단시스템은 임상정보·유전정보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질환예측은 물론 임상연구를 위한 검색,통계 분석,유전적 연관관계 분석 등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내년 초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앞으로 정보기술(IT)과 생명공학(BT)을 접목시켜 바이오인포매틱스(생물정보학) 부문 및 솔루션 기반의 메디컬 시스템통합(SI)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