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주 조흥은행장은 10일 조선호텔에서 'CHB 프라이빗 뱅킹' 출범 기념 기자회견을 갖고 보유자산이 10억원 이상인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부자마케팅'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홍 행장은 "진정한 의미의 프라이빗 뱅킹 서비스를 위해 각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을 동원해 통합적인 자문서비스와 투자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흥은행은 통합적인 자산관리서비스를 위해 대신증권, AIG생명보험, 부동산114 등과 제휴할 계획이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과 제휴를 맺고 고객이 해외에서 건강검진과 치료를 받고 싶어 할 때는 병원 예약에서부터 비자발급 현지통역 숙박 치료 등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조흥은행은 지난 9일 서울 역삼동 스타타워 빌딩 20층에 고액자산가 전용점포인 PB센터를 개점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