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일째 외국인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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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10일 삼성전자 주식 3만주(1백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에따라 지난 7월18일 이후 처음으로 3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했다고 보기는 이르지만 매도 공세는 멈춘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6천5백원(2.01%) 오른 33만원을 나타냈다.
외국인 지분율도 51.54%를 기록했다.
지난 5일에는 51.43%를 기록,2000년 2월말 이래 최저치를 나타냈었다.
구희진 LG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삼성전자의 사업환경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고 자사주 매입 이후 수급도 개선됐다"며 "외국인이 적극 매수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매도세는 진정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LG증권에 따르면 지난 8월 대만 업체의 마더보드 출하량은 전달보다 9% 증가한 5백10만개를 기록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