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 주가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거래소시장에서 신도리코 주가는 전날보다 3.44%(2천원) 상승한 6만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29일 이후 신도리코에 대해 매수우위를 보여왔다. 특히 지난 9일엔 40여만주를 순매수하며 지분율을 41.34%로 높였다. 최근 1년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외국인은 이날도 ABN암로증권 창구를 통해서만 44만주를 매수했다. 삼성증권 방대호 수석연구원은 "신도리코가 지난해 4분기부터 레이저프린터를 출시한 이후 올 들어 분기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점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 수석연구원은 신도리코의 목표주가로 8만5천원을 제시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