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는 최대 부품업체인 한국델파이가 10일 오후 부품공급을 재개키로 결정함에 따라 부평, 군산, 창원 등 3개 공장이 오는 11일 오전 8시부터 정상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우차 관계자는 “10일간의 공장 중단으로 현재 칼로스, 레조, 누비라II 등 대부분의 재고가 완전 소진된 상태로 다음달까지 공장을 최대로 가동해야 계약 물량을 맞출 수 있는 상황”이라며 “가동중단으로 약 1,50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6일부터 한국델파이를 비롯한 부품업체들의 밀린 납품대금을 지급하기 시작했으며 향후 발생될 납품대금은 부품공급 2주후 현금으로 지급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