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뉴욕증시 강세를 받아 이틀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화요일 뉴욕증시는 미국 테러 1주년을 앞둔 경계감을 뚫고 사흘 연속 오름세를 이으며 투자심리 안정을 도왔다. 시장은 그러나 여전히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부시 미국 대통령의 유엔 연설과 이라크 공습, 선물, 옵션 만기일 등 국내외 불확실성을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가 강하다. 11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13분 현재 전날보다 0.62포인트, 1.14% 높은 54.86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 매수를 받은 휴맥스가 4% 이상 올랐고 KTF, 강원랜드, 국민카드, 기업은행,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 지수관련주가 대부분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 SBS만 약세다. 외국인이 8거래일만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고 기관도 매수에 합류했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며 8거래일만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