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과, 中상하이에 초코파이 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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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제과(대표 담철곤)가 중국 상하이 청포공업원구에 초코파이 공장을 짓고 12일 준공식을 갖는다.
동양제과의 중국 현지공장으로는 지난 97년에 세운 베이징 공장에 이어 두번째다.
동양제과는 상하이 5만6천평 부지에 초코파이 카스타드 등 케이크류 과자를 연간 2억개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짓고 12일 현지에서 준공식을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이 공장에서 생산할 제품을 돈으로 환산하면 연간 4천만달러에 달한다.
동양제과는 지난해 7월 상하이공장 건설에 착수,3천만달러를 들여 1년2개월 만에 공사를 끝냈다.
12일 열릴 상하이공장 준공식에는 담철곤 회장을 비롯한 오리온그룹 관계자들과 상하이시 중국측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동양제과 해외사업 담당 주병식 부사장은 "베이징 제1공장에 이어 상하이 제2공장이 가동되기 시작하면 중국에서만 연간 1억달러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며 "상하이 공장은 앞으로 중국 서부내륙지방은 물론 동남아시장을 공략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제과는 지난해 중국에서 초코파이 카스타드 껌 등을 4천만달러 가량 판매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