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큐리텔(대표 송문섭·www.curitel.com)은 컬러휴대폰 신제품 2개 모델을 오는 16일 국내에 출시,내수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송문섭 사장은 1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SK텔레콤에 공급할 신제품인 '큐리텔 DD-600'과 '큐리텔 C-500'을 출시한 뒤 연말까지 5개 제품을 추가로 내놓고 내수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큐리텔 DD-600'은 6만5천컬러를 구현하며 40화음과 아바타 생성,전자수첩,모바일 결제,모바일 동영상 및 방송 등 첨단서비스를 지원한다. 두께는 18㎜다. '큐리텔 C-500'은 신세대 취향에 맞게 깜찍한 디자인으로 설계됐으며 배터리를 장착한 무게가 79g으로 컬러폰 소형화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팬택&큐리텔은 신제품 출시에 맞춰 가수 윤도현을 모델로 기용하는 등 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송 사장은 "연간 10억달러 이상의 수출을 통해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팬택&큐리텔의 제품 및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경쟁사보다 낮은 30만원대 제품을 공급해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