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의 전·현직 임직원 25명이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얻어지는 수익의 일부를 사회복지 단체에 기부키로 했다. 11일 이 회사는 이들 25명이 총 3만여주(행사기준)의 다음 주식을 '아이들과 미래' '다음세대재단' 등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다음의 주가(11일 종가 2만8천9백50원)로 따지면 약 9억원어치에 달한다. 이들 25명은 지난 99년 8월 이전 다음에 입사한 전·현직 임직원들이며 스톡옵션 행사가격은 5천원이다. 이들 중 일부는 이미 스톡옵션을 행사했고 나머지는 저마다 행사시점이 다르지만 최대 내년 7월까지 행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