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전 노선(1∼8호선)이 오는 12월 초부터 1시간 연장 운행된다. 서울시는 현재 오후 11시30분(출발기준)까지 운행하는 지하철을 밤 12시30분까지 15∼20분 간격으로 운행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는 당초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지하철 연장 운행을 추진했으나 최근 시민의 79.7%가 '막차 시간이 너무 이르다'는 불만을 갖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연장운행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서울시는 또 수원 인천 의정부 등을 잇는 국철과 분당 일산선의 경우 철도청과 연장운행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홍성원 기자 anim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