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화장엔 컨실러가 딱이죠"..메이크업 아티스트 제시카 리베스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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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은 변장이 아닙니다.화장은 많이 하는 게 아니라 정확히 하는 게 중요합니다.
"
미국의 색조화장품 "바비 브라운"의 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 제시카 리베스킨드(26)의 말이다.
최근 브랜드 홍보차 한국을 찾은 그는 한국 여성들에게 "다르게 보이려고 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한국 여성은 무척 아름답습니다.특히 피부가 부러울 만큼 곱고 섬세하죠.그런데 화장이 너무 진해요.아름다운 피부를 왜 가리려 할까요.메이크업으로 다른 사람이 되려고 하지 마세요.자신의 모습을 사랑하고 자신의 제일 예쁜 부분을 강조하세요."
리베스킨드의 이 말은 "바비 브라운"의 설립자인 바비 브라운 여사의 철학이기도 하다.
"모든 여성은 아름답습니다.바비브라운의 메이크업은 여성 하나하나의 아름다움을 발견해 그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작업입니다.유행에 휩쓸릴 필요도 없어요.
아름다움의 근원은 자신감이니까요.이목구비가 조각 같아야 아름다운가요? 예쁘지 않더라도 유쾌한 말투,명랑한 유머감각을 갖고 있다면 충분히 아름답지요."
제시카가 들려주는 자연스러운 화장 비결.
"컨실러를 1백% 활용하세요.먼저 눈 앞머리부터 눈꼬리까지 충분히 바르고 가볍게 두드려 다크서클을 커버합니다.그 다음 투명 가루분을 살살 발라줍니다.화운데이션은 볼이나 이마에 아주 조금만 바르세요.주근깨가 비칠 정도로.여기에 블러셔로 자연스럽게 혈색을 주면 건강미 자연미 만점입니다.화장을 고칠 때도 투웨이케익 대신 블러셔를 쓰면 놀라운 효과가 있죠."
리베스킨드는 시라큐스 대학 연극학 석사.대학원 졸업후 메이크업 브랜드를 운영하다가 바비 브라운에 조인했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