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이오넷 주가가 석연치 않은 이유로 상한가행진을 이어가는 와중에 벤처캐피털 회사인 TG벤처가 이 회사 주식을 대량으로 매도했다. TG벤처는 지난 6일에 인바이오넷 주식 22만2천640주, 12일에는 20만주(결제일기준)를 각각 매도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들 주식 42만2천640주는 전체주식의 6.01%에 이른다. 인바이오넷 주식은 항암제 개발소식과 함께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7일연속 상한가까지 오르면서 주가는 1천310원에서 2천570원으로 2배 급등했다. 그러나 주가급등의 이유가 석연치 않다는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회사측 관계자도 "올해말 임상실험에 성공해도 매출은 2004년에나 일어나기 때문에 큰 재료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코스닥위원회 관계자는 "TG벤처가 주가급등을 계기로 현금을 확보한 단순한 사안인지, 아니면 그 배경에 다른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