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피온쎄미가 오는 17일께 관리종목에서 벗어난다. 인터피온쎄미는 자본잠식 등의 이유로 지난해 3월 관리종목에 편입됐었다. 12일 인터피온쎄미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업보고서 감사를 받은 결과 외부감사를 맡은 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 '적정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자본잠식은 지난 5∼7월 감자 및 제3자 배정방식의 증자를 통해 해소됐다. 회사 관계자는 "14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업보고서가 승인되면 16일 금융감독원과 증권거래소에 이를 보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이달들어 32.4%나 급등했다. 그러나 한 때 최대주주였던 삼애인더스가 지분을 집중 처분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삼애인더스는 8월19일부터 지난 5일까지 모두 25만4천7백88주(1.62%)나 처분,지분이 63만여주(4.01%)로 감소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