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나흘만에 반락, 54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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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나흘만에 하락하며 55선을 내놓았다.
13일 코스닥시장은 목요일 뉴욕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급락하며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 매물 압박을 받았다.
또 부시 미국 대통령이 단독으로라도 이라크를 공격할 뜻을 비치고 그린스팬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금리에 대한 언급을 회피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0.76포인트, 1.38% 낮은 54.51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54.49로 출발한 뒤 개장지수를 중심으로 소폭 등락하고 있다.
전 업종이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컨텐츠, 정보기기, 인터넷, 반도체, 운송, 건설 등이 큰 폭 내렸다.
지수관련주도 대부분 약세다. KTF, 강원랜드, 국민카드, LG홈쇼핑, 휴맥스, 아시아나항공, 하나로통신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20종목중 기업은행과 동서만 소폭 올랐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고 기관이 매수우위를 보이며 추가하락을 저지했다.
하한가 2개를 합쳐 모두 563종목이 내려 전반적인 약세장임을 나타냈다. 반면 상한가 3개 포함 131개 종목이 오르는 데 그쳤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