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주5일 근무제와 관련, 도시에 자택을보유하고 있는 주민이 농촌지역에 주택을 새로 구입해 1가구 2주택이 되더라도 양도세를 물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김효석(金孝錫) 제2정책조정위원장은 13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공가(空家)가 늘고 있는 농촌을 살리면서 주5일 근무제 정착 추세에 따라 도시민들의 (주말) 농가생활도 가능토록 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추석전에 이를 결정하려 했으나 부동산 값이 오르고 1가구 1주택자에게도 세금을 강화하는 등의 대응책이 나오는 상황이어서 검토를 늦췄다"며 "상황이 바뀌는 등 적절한 기회가 되면 다시 추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 기자 k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