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의 선택(SBS 오후 6시50분)=이혼한 남편이 액자 뒤에 숨겨놓은 비상금이 생각나서 찾으러 간다. 아내는 집과 액자를 자기에게 준 것이기 때문에 비상금도 자기 것이라고 주장한다. 비상금의 주인은 누구인지 알아본다. 영화 '넘버3'에서 한석규의 주먹에 맞은 조폭이 과일노점상 손수레 위에 넘어져 과일을 못 쓰게 만든다. 누가 과일값을 물어줘야 하는지 살펴본다. 또 담배연기를 싫어하는 임산부가 아래층 남자에게 법적으로 담배를 못 피우게 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그대를 알고부터(MBC 오후 7시55분)=옥화는 기원의 휴대폰으로 후배 장미가 보낸 문자 메세지를 발견하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한다. 기원은 그런 옥화가 더 불안해 애써 장미와의 관계를 부인한다. 기사 마감 후 까페에서 차를 마시던 기원은 장미가 맡겨놓은 향수와 꽃다발을 전해 받는다. 기원을 수상하게 여긴 은재는 옥화에게 귀뜸해준다. 한편 남득은 민석 엄마를 만나 지난 번 돈을 보냈던 일에 대해 사과 받는다. 민석은 미진과 함께 할머니를 찾아오지만 할머니는 미진을 문전박대한다. □내 사랑 누굴까(KBS2 오후 7시50분)=조모의 말이 서운한 지연은 윤식에게 화풀이를 한다. 하나는 상식을 외면한 채 호섭의 차에 올라탄다. 이를 본 상식은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는다. 고은이 임신 소식을 알리자 고은 어머니는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고은의 아버지가 가게를 정리해 시골로 이사갈 집을 보러 갔다는 말에 고은은 목이 메인다. 지연과 마주 앉은 조모는 그동안 속상했을 지연을 다독여준다. 가족들 앞에서 지연의 의견을 존중해 주는 조모의 태도에 가족들은 놀란다. □노근리 사건의 진실(MBC 밤 1시10분)=노근리 학살 사건의 진실을 파헤친 해외 다큐멘터리로 원제는 'Kill 'Em All'.2년전 AP통신사가 발굴한 한국전 당시 미군 작전 문서들과 7기갑연대 병사들의 증언,한국인 생존자들의 증언 등을 카메라에 담았다. 전직 하원의원이자 진상 조사단의 자문위원이었던 피트 맥클로스키가 이 사건의 은폐 과정을 설명한다. 가해자 중 한명인 버디 웬젤의 고통스러운 말년과 피해자들의 모습을 통해 결국 모두가 희생자임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