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아브광림(대표 김대식)이 종량제 봉투용 쓰레기 압축기를 국산화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설비는 쓰레기 봉투를 끼우면 압축 쓰레기가 봉투 안에 담기도록 설계됐고 간단한 레버 조작으로 작동된다. 최대 70%까지 쓰레기를 압축시킬 수 있다. 회사측은 학교와 도서관 호텔 병원 백화점 등 쓰레기 발생량이 많은 시설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구조가 간단한데다 실린더, 유압모터 등 주요부품이 모두 국산이어서 수리비 등 관리비용이 저렴하고 가격도 수입품의 50% 수준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히아브광림은 병원 등지에서 사용이 적합한 유압식과 학교용 기계식 등 2종류를 개발해 공급하기 시작했다. (032)831-3011 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