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분양하는 '동수원3차 쌍용 스윗닷홈'은 경기도 수원 망포동 영통지구 인근에 들어선다. 13일 문을 연 모델하우스는 경부고속도로 수원IC와 국도 42호선이 만나는 곳에 마련됐다. 이 모델하우스에는 개관전인 지난 10일부터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신현복 분양소장은 "내집마련에 나서는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청약통장을 사용해도 아깝지 않은 아파트"라고 소개했다. 이 아파트는 23평형이지만 방 3칸과 욕실 2개로 구성됐다. 또 소형평형임에도 불구, 방 2칸과 부엌을 전면에 배치하는 3베이 설계를 채택했다. 그렇다고 분양가가 비싼 것도 아니다. 한마디로 '실속형 아파트'로 평가됐다. 유닛에 들어서니 실내공간이 생각보다 넓게 느껴졌다. 바닥과 목조부분을 밝은 색상의 화이트워시오크로 마감한 효과를 보는 것 같았다. 벽도 미(米)색 실크 벽지를 사용했다. 방 2칸과 부엌을 전면에 배치하는 3베이로 설계한 덕에 발코니 활용도가 높은게 눈에 띄었다. 전면 발코니는 소형평형에서 보기 힘든 1.8m의 폭을 갖추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부부침실과 접한 발코니에는 화단도 조성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돼 있었다. 주방쪽 후면발코니에는 대형 냉장고를 놓을 수 있는 보조주방과 세탁기를 설치할 수 있는 다용도실(1평)이 주어졌다. 정수기 반찬냉장고 가스쿡탑 등 주방기기 일체가 제공된다. 영통지구 맞은 편에 건설되는 이 아파트는 23평형 단일평형 2백87가구 규모다. 분양가는 1억2천3백만원선. 중도금 전액 무이자로 융자된다. 영통지구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오는 16일부터 청약을 받는다. (031)205-2114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