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생체리듬 관리'] '체질에 따른 음식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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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생활리듬의 변화나 극심한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사와 수면 등으로 생기는 피로증에 대해 한의학에서는 체질에 따라 대처할 것을 권한다.
사상체질에 따른 대응법을 소개한다.
◆ 태양인 =어깨가 넓고 마른 체형.
생체시계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데 맞춰져 있다.
간기능을 소모시키는 육식을 피하고 야채나 생선회를 많이 먹는 게 좋다.
현미 메밀 조개 잉어 붕어 새우 포도 모과 앵두 머루 다래 등이 태양인에 맞는 음식들이다.
사우나는 피하고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해 땀을 흘리지 않도록 한다.
명상 바둑 독서 등 정적인 취미로 격동하는 마음을 가라앉힌다.
◆ 소양인 =가슴이 발달했고 엉덩이가 작은 편.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도 견딜 수 있는 체질이다.
닭고기 개고기 인삼 꿀 등 열이 많은 음식은 피한다.
보리차 결명자차 돼지고기 굴 오징어 가물치 보리 오이 상추 감자 토마토 복숭아 맥주 등이 좋다.
들숨을 천천히 길게 해 폐에 공기가 머무는 시간을 길게 하고 날숨은 짧게 내뱉는 게 좋다.
◆ 태음인 =윗배가 나오고 하체가 탄탄한 체형.
간기능이 강한 편이기 때문에 육식위주로 식단을 짠다.
각종 고기류 유제품 치즈 콩 고구마 칡 무 당근 고사리 죽순 배 밤 잣 은행 살구 등이 좋은 음식이다.
소양인과 마찬가지로 들숨을 길게 천천히 하고 날숨을 짧고 빨리 내뱉는다.
◆ 소음인 =한국사람들에게 가장 많은 체질로 어깨와 허리선이 거의 일자다.
닭고기 개고기 오리 꿩 미꾸라지 뱀 노루 염소 생강 고추 겨자 쑥 자몽 홍차 인삼 꿀 황기 등 열이 많은 식품이 좋다.
들숨은 길게, 날숨은 짧게 하고 땀을 흘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가장 좋은 운동은 수영이며 생체시계는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나도록 맞춰져 있다.
[ 도움말:자생한방병원 한방내과 이성환 진료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