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시계는 생리적 리듬에만 국한하지 않는다. 각성상태나 기분, 업무수행능력 등 심리 상태도 리듬을 가지고 변한다. 행복감 안정감 등의 기분은 아침에 일어난 후 4시간 정도 지난 시간대에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무수행 능력은 작업 종류에 따라 다르다.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을 해내는 능력은 아침에 가장 낮고 저녁에 가장 높다. 반면 복잡하고 생각을 많이 하는 업무능력은 아침에 최고치를 나타낸다. 직장 업무도 이같은 생체리듬을 활용하면 좋다. 다양한 임상실험 결과 오전 10∼11시가 가장 능률이 오르는 시간대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