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시낭송협회(회장 장기숙)는 시낭송 지침서인 '시낭송 이론과 실제'(이근배 외 지음, 재능교육, 1만5천원)를 출간했다. 책은 시낭송 이론편, 시낭송 실제편, 부록편으로 구성돼 있다. 실제편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시낭송 표기부호'를 낭송시 23편에 인용해 시낭송법을 효과적으로 연습할 수 있도록 꾸몄다. 시의 이해와 감상을 위한 시평은 시인들이, 시낭송법 및 표기부호 활용은 시낭송가들이 직접 집필해 영역별 전문성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한국시인협회장인 이근배 시인은 "올바른 시낭송은 독자층의 저변을 확대시킬 뿐 아니라 시인들에게는 더 나은 시를 독자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시작업을 촉진시킨다"고 강조했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