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하락폭을 넓혀 720선 아래에서 맴돌고 있다. 외국인이 선물을 1만계약 이상 대량 순매도하며 프로그램 순매도 물량이 1,800억대에 달하고 있다. 선물시장과 달리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순매수를 이으면서 급락 불안감을 완화하는 모습이다. 시장은 금요일 미국의 소비지표와 미시건대 신뢰지수 발표를 앞둔 긴장감을 보이고 있으나 추가 급락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13일 종합지수는 오후 2시 33분 현재 719.93으로 전날보다 19.29포인트, 2.61% 내렸다. 삼성전자 등 지수관련주가 2~4%대 하락세를 보이며 최근 상승폭을 덜어내는 양상이다. 외국인이 거래소에서 275억원 순매수했고 개인도 저가매수에 나서며 657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