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미국 정부가 원리금을 보장하는 주택저당채권에 투자해 안정성을 높인 해외 뮤추얼펀드 '프랭클린 유에스 가번먼트 펀드(Franklin US Government Fund)'를 13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상품은 해외 뮤추얼펀드와 선물환 거래를 결합시켜 투자원금에 대한 환율하락 위험을 제거했다. 특히 선물환거래를 통한 스와프 마진을 확보해 채권투자 수익률과는 별도로 연 2.0∼2.5% 정도의 추가 수익도 제공한다. 이 펀드가 투자하는 미국 주택저당채권(GNMAs)은 미국 정부가 원리금 지급을 보장하기 때문에 미국 재무부채권(TB)과 같은 신용등급을 갖고 있다. 가입금액은 최소 3천만원 이상이어야 하고 1백만원 단위로 판매된다. 만기는 1년이며 중도해지는 불가능하다. 우리은행 개인영업전략팀 임영학 차장은 "대부분의 해외 뮤추얼펀드가 안고 있는 환리스크를 회피하고 미국 정부가 원리금을 보장한 채권에 투자해 안전하다는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02)2125-2115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