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착공 예정인 경의선과 동해선의 철도.도로연결 사업에 관한 실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협의회가 13일 금강산에서 열렸다. 남북은 이날 실무 접촉을 통해 철도.도로 연결 공사에 필요한 자재지원 방안과 연결 지점, 연결 후 통행방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남측은 2박3일 일정으로 열린 이번 회담에서 침목.레일을 비롯한 자재와 각종 건설장비를 북측에 차관 형식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