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해외 우수인력 유치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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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이 전방위 해외 우수인력 유치에 나선다.
LG는 "북미지역의 20개 유수대학에서 연구개발(R&D) 및 경영학석사(MBA) 전공 유학생을 대상으로 채용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며 "인도 등 특화 분야의 해외우수인력 확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LG는 이를 위해 화학 전자 카드 필립스LCD CNS 등 6개사 인사 담당자로 구성된 '해외우수인력 유치단'을 구성해 하버드 프린스턴 MIT 미시간 등 7개 지역 20여개 주요 대학을 방문,채용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모집 대상은 생명과학 신소재 전기전자공학 정보통신 IT 등을 전공한 R&D 석·박사와 MBA 전공 현지 유학생이다.
LG는 내달중 시카고에 화학 전자 CNS 등 3개사의 인사 및 R&D 담당 임원,사업부장을 보내 면접을 실시키로 했다.
연간 채용인원은 MBA 출신 1백명,R&D 분야 석·박사 2백명 등 모두 3백명이다.
LG는 올 상반기에 이미 미국내 35개 대학에서 6백여명의 유학생을 대상으로 우수인재 유치활동을 펼쳐 전자 50여명 등 모두 1백여명을 채용했다.
LG는 앞으로 러시아 인도 등 지역별로 특화된 R&D 우수인재도 적극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LG 정상국 상무는 "구본무 회장이 '일등LG'의 실현 주체인 인재 발굴과 육성에는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함에 따라 핵심기술분야의 R&D 및 글로벌인재는 국적을 불문하고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