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구자홍 부회장이 '일등 사업' 확산을 위한 현장방문에 나섰다. 구 부회장은 지난 주말 LG전자 안양연구소에서 임원 및 연구원 등 5백여명과 함께 'KT아이컴에 대한 IMT-2000(차세대 영상이동통신) 상용장비 공급 축하행사'를 가졌다. 이달초 경쟁 끝에 KT아이컴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된 것을 자축하는 자리였다. KT아이컴에 공급할 장비는 지난 5월말 월드컵 개막식을 통해 전세계인들에게 성공적으로 시연했던 IMT-2000용 교환기 등이다. 구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주력사업인 정보통신분야에서 세상이 깜짝 놀랄만한 업적을 만들자"며 "2005년 '글로벌 톱3' 실현을 위해 LG다운 자신감으로 성공사례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