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용 키패드 생산업체인 유일전자는 지난 8월까지 누적 매출액이 6백97억원을 기록,작년 전체 매출액(6백14억원)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백26억원과 88억원으로 잠정집계돼 작년 연간실적을 웃돌았다. 이 회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백10억원,당기순이익은 86억원이었다. 유일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이동통신 단말기 제조업체들의 영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실적이 크게 향상됐다"며 "올해말까지 이같은 실적호전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올해 전체 매출액은 작년보다 63% 증가한 1천4억원,영업이익은 73% 늘어난 1백91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