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불법 할인, 정당한 이유 없이 카드결제 거부 등으로 카드 소지자를 차별 대우하거나 법규를 위반하는 가맹점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감시가 강화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15일 "지난 7월부터 카드회원을 부당하게 대우하는 카드 가맹점에 대한 기획조사를 벌여 왔으나 부당 영업이 근절되지 않아 16일부터 10월5일까지 3주간 집중 감시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지금까지 적발된 가맹점에 대해서는 1차 경고를 하고 재차 법규 위반이 있을 때에만 경찰이나 국세청에 통보했지만 이 기간중 적발 가맹점은 경고 없이 사법당국에 통보하겠다"고 밝혔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