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신혼여행시장이 많이 가라앉았다. 예전에는 신혼부부의 절반이상이 제주도를 찾았지만 최근에는 30%선에도 미치지 못한다. 가격경쟁력에서 제주도를 훨씬 앞서는 해외신혼여행상품이 많이 나와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혼여행지로서 제주도의 매력은 변함이 없다. 특히 별장 펜션등 이색숙소가 늘어나면서 시차없이 편하고 알뜰하게 다녀올수 있는 신혼여행지로 제주도가 새삼 부각되고 있다. 소박하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의 이색숙소,렌트카를 몰고 자유로이 돌아다니며 사랑을 속삭이는 맛이 제주신혼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서귀포 최고의 허니문펜션으로 월요일 오후 신혼부부를 위한 바비큐파티가 유명한 귤림성,제주도 국제자유도시개발법에 의해 지어진 휴양펜션인 우리휴양펜션,올리브하우스 바다산책 양지통나무 등 여러 채의 펜션이 있는 남원 바다마을리조트단지가 이색숙소로 잘 알려져 있다. 대장정여행사는 제주의 이색숙소에 머물며 렌트카로 자유여행하도록 꾸민 알뜰 허니문상품을 내놓았다. 9월말까지 파도마을패키지는 1인당(항공별도)2박3일 18만5천원,3박4일 27만원.공항픽업서비스,바비큐 석식 1회,뉴EF소나타 오토 LPG차량 제공.10월부터 1인당(항공별도)2박3일 20만5천원,3박4일 29만원. 우리휴양펜션패키지는 2박3일 21만원,3박4일 30만5천원.공항픽업,석식 1회,레간자 오토 LPG차량 제공.특급호텔과 펜션을 결합시킨 허니문상품은 1인당 3박4일 33만5천원~40만원.(02)3481-4242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