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서울 은평구 녹번 3지구 재건축사업을 따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은평구 녹번동 21의28 일대에 있는 단독주택을 헐고 24∼42평형 6백89가구로 다시 짓는 것이다. 신축될 아파트의 평형별 가구수는 24평형 1백87가구,33평형 3백37가구,42평형 1백87가구다. 현대건설은 2004년 상반기 중 사업승인을 얻으면 2005년 상반기 중 조합원 이주 및 철거와 함께 2백20여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입주는 2007년 중반으로 예정하고 있다. 녹번 3지구는 지하철 3호선 녹번역에서 가깝고 내부순환도로를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