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동 "대선출마...盧.鄭과 경선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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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동 전 총리는 16일 한국언론인연합회 주최 특별강연에서 "오늘 이 자리에서 이번 16대 대선출마의 결단을 확실히 하고자 한다"며 16대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총리는 "40여년 공직과 국정경험을 통해 쌓은 경륜,총리 임명과정에서 거친 자질·능력·도덕성 검증,포용력과 친화력 등을 바탕으로 21세기 국가비전을 실현하는 데 제 모든 것을 바치려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권이 영·호남 두 지역에 왔다 갔다해선 안되고 제3지역이 정권을 담당해야만 망국적 지역감정을 해소하고 국민통합을 이뤄 선진·통일의 꿈을 이룰 수 있다"며 '제3지역 집권론'을 제기했다.
그는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 후보나 정몽준 의원 누구와도 경선이나 전당대회 방식 후보선출에서 경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