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정보통신은 3·4분기에 흑자 경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는 3분기 매출액이 6백60억원,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22억원과 2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또 당기순이익은 16억원으로 예상했다. 회사측은 지난 8월 4억원의 순이익으로 흑자전환한 데 이어 9월 순이익은 15억9천만원으로 추정돼 이익증가세가 확연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오롱정보 관계자는 "그룹 관련 솔루션 매출이 반영됐고 흑자를 내고 있는 HP·IBM사업부문을 강화한 데 따른 것"이라며 "또한 한계사업 정리 및 경비절감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3분기가 IT업계의 비수기임을 감안할 때 만족할 만한 성과"라며 "강도 높은 효율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