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상호저축은행이 솔로몬신용정보가 주관하는 컨소시엄에 매각된다. 코리아텐더(대표 유신종)는 16일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골드상호저축은행 주식 전량을 솔로몬신용정보 컨소시엄에 1백30억원을 받고 팔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골드상호저축은행의 총 발행주식 수는 9백20만주로 최대주주인 코리아텐더가 36.4%인 3백35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솔로몬신용정보는 국민은행 조흥은행 하나은행 한미은행 등이 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신용조사 신용평가 신용조회 등 금융 관련 업무를 주로 하고 있다. 코리아텐더는 이번 계열사 매각이 주력사업인 텐더(입찰방식의 통신판매)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골드상호저축은행 매각에 따른 자금유입으로 유동성문제를 완전히 해소,향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골드상호저축은행도 안정적인 대주주를 확보,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리아텐더와 솔로몬신용정보는 금융감독원의 승인 및 실사과정을 거쳐 오는 24일까지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