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마약수사부(정선태 부장검사)는 최근 서울 등 수도권 일대에서 성행하고 있는 '회원제 윤락'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은 2000년 1월부터 일간지 광고 등을 통해 남성회원 1천여명과 여성회원 2백명 가량을 모집, 1만5천여차례에 걸쳐 윤락을 알선하고 5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윤락행위 등 방지법 위반)로 이모씨(45)를 구속하는 등 3개 조직을 적발하고 6개 조직에 대해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