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내릴땐 삼성화재 '유리'..메리츠證 보험주 분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주가 상승시에는 현대 LG 동부화재 등 2위권 보험사가,주가 하락시에는 선두업체인 삼성화재가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메리츠증권은 16일 보험업종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통해 삼성화재와 다른 대형 보험사 주가의 상대 강도가 주가 상승 및 하락기에 따라 달라진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 구경회 연구원은 "보험업종지수가 상승하던 97년과 99년에는 현대 LG 동부화재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으나 삼성화재는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작았다"면서 "보험업종지수가 하락하던 2000년과 2001년에는 삼성화재 주가가 상승한 반면 다른 대형사는 내렸다"고 말했다.
보험업종지수가 종합주가지수에 따라 움직인 만큼 주가가 떨어질 때는 삼성화재 주식을 갖고 있는게 유리하지만 오를 때는 현대 LG 동부화재 주식이 더 낫다는 게 구 연구원의 설명이다.
구 연구원은 "지난 4월 이후에는 종합주가지수가 조정을 받으면서 상대적으로 삼성화재의 주가수익률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