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함께 사는 길] 델파이오토모티브시스템스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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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제조업체인 델파이오토모티브시스템스성우는 1989년 회사 창립이래 무분규 사업장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00년 미국 델파이사가 지분 1백%를 보유한 이후 직원들의 사기진작이 크게 높아졌다.
합리적 경영기법을 접목시킨 덕분이었다.
이 회사는 매분기 노사협의회를 열어 작업현장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있다.
노사협의회와 함께 실시하고 있는 경영설명회에서는 전사원이 회사의 수익과 매출 등 투명한 경영정보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직원들은 e메일을 통해 회사 임직원들에게 고충사항 등을 직접 전달한다.
직급별,학력별로 정해져 있던 승진제도를 과감히 없앤 것도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데 밑거름이 됐다.
임단협에서 협의된 경영성과를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성과급을 지급함으로써 '일한 만큼 벌 수 있다'는 의식을 근로자들에게 심어줬다.
퇴사자의 충원 및 신규인원 채용시 사내 게시를 통해 '직무이동희망원'을 받아 일자리 배치를 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능력과 자질을 고려해 생산직종의 직원이 사무직종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