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직원의 절반 이상이 추석 이후에 주가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17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추석이후 주가 흐름에 대해 53%가 `오를 것'이라고 응답했다. 15%만이 `다소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으며 32%는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증시의 최대 변수로는 `미국 증시의 회복 여부'와 `미국과 이라크의 전쟁 발발여부'(각 38%)를 꼽았다. 한편 추석 연휴 계획과 관련, 53%가 `고향에 가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한 직원은 "연휴가 사흘에 불과해 고향에 갈 경우 이틀을 길에서 소비하게 된다"며 "고향은 다음 기회에 찾기로 하고 이번에는 집에서 쉬기로 했다"고 말했다. 추석 선물 비용은 10만~20만원이 32%로 가장 많았으며 30만원 이상을 쓸 예정이라는 응답자도 30%를 차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