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몇 차례 미뤄져 왔던 무선인터넷망 개방이 이달 중 완료된다.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17일 "각 통신사업자들이 게이트웨이 개방을 위한 이용약관 인가를 신청한 상태로 이달 중 인가가 이뤄지게 된다"며 "다음달 초부터 포털업체 등이 이동통신사와 개별적 협약을 맺고 서비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SK텔레콤이 KT에 망연동장치(IWF)를 개방하기 위한 협약이 체결됐다"며 "10월 시범 서비스를 거쳐 12월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