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이 호실적을 내놓은 영향으로 17% 넘게 급등하고 있다.6일 오전 10시51분 현재 SK바이오팜응ㄴ 전일 대비 1만9300원(17.8%) 오른 12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작년 4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한 오전 10시18분께부터 급등세를 탔다.SK바이오팜은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1630억원, 영업이익 407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8.6%와 175% 늘었다.특히 영업이익은 에프앤가이드에 집계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296억원을 37.5% 웃돌았다.연긴 기준으로는 96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 ‘양현주의 슈퍼리치 레시피’는 양현주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목요일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원·달러 환율 1400원' 시대에 접어들며 강달러에 베팅하는 고액자산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 탄핵 정국이 지속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예고로 달러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대고객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잔액은 92조3114만원 규모다. 지난해 12월 잔고(83조4101만원)와 비교하면 불과 한 달 사이 8조9013만원 증가했다. 대고객 RP 매도 잔액이 늘어났다는 것은 RP 매수가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대고객 RP는 증권사가 일정 기간이 지난 뒤 금리를 더해 다시 사들이는 조건으로 개인, 법인 등에 단기로 판매하는 채권이다. 주로 국채, 통안채 등 우량 채권에 투자한다. 하루만 예치해도 이자를 받을 수 있어 환금성도 높다.달러 강세 영향으로 최근 자산가들은 특히 달러RP에 높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달러 RP 역시 미국 국채 등에 투자해 추후 원금과 이자를 돌려주는 형태다. 언제든지 환차익을 실현할 수 있는 데다 환차익은 비과세란 점도 매력적이다. 한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는 "달러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고액 자산가들이 달러 비중을 점차 늘리는 추세"라며 "달러 RP는 환금성이 좋고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만큼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달러 RP 금리는 증권사마다 차이가 있다.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수시RP 기준 연 환산 수익률은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동맹국과 경쟁국을 가리지 않고 보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국내외 증시도 출렁이고 있다. 기업 실적 등 펀더멘털보다 '트럼프 대통령의 입'에 따라 증시가 움직이는 모양새다. 이에따라 시장의 관심 정도를 나타내는 모멘텀 지표에 주목하라는 조언이 나온다.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섹터 로테이션(순환매) 전략에 있어서 펀더멘털 관련 요소보다 수급이나 거래대금, 가격모멘텀 등 센티먼트(심리)와 관련된 요소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딥시크(Deepseek)'의 등장 등 글로벌 경제를 좌지우지할 사건들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기업의 지난해 4분기, 올 1분기 실적 추정치까지 둔화되고 있어 특정 테마로의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경 마켓PRO는 에프앤가이드 데이터가이드 서비스를 활용해 지난 4일을 기준 시가총액 대비 최근 한달(20거래일)간 △평균 거래대금 비율 △합산 외국인 순매수 대금 비율이 높은 12개 종목을 추렸다. 반도체와 양자컴퓨터 관련 종목들이 각각 3개씩 포함됐다.반도체 관련 종목 중 시가총액이 가장 큰 종목은 이수페타시스로 2조2484억원이다. 엔비디아 공급망에 포함된 종목으로 작년 주가 랠리를 펼쳤다. 하지만 탄소나노튜브 기업인 제이오를 인수하기 위한 대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락했고, 최근엔 그 계획을 철회해 주가가 반등했다. 최근 한달 간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444억원(6.42%), 외국인 순매수 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