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한가위] 건강관리 : '주부 명절스트레스 해소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주부의 명절은 자칫 "고통의 시간"이 되기 쉽다.
명절 며칠전부터 장을 보고 전도 부쳐야한다.
명절 당일에는 밥상과 술상을 차리고 치우다보면 해가 기운다.
평소 집에선 잘 도와주던 남편이 다른 친척들과 함께 먹고 마시는 모습을 보면 배반감까지 느끼게 된다.
연휴동안 허리 한번 펼 사이도 없이 일하다보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장 근육을 수축시켜 장 운동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항문이나 요도괄약근까지 긴장시켜 변비가 악화될수 있다.
이처럼 명절을 전후해 "명절 스트레스 증후군" 현상이 나타날수 있다.
구체적인 증상은 공허감 부부 싸움 소화기 장애 성기능 장애 불면증 두통 요통 설사 변비 구토 등이다.
만약 명절이 지난지 2주가 넘도록 이같은 증세가 계속되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우울증의 단계로 악화된 것으로 볼수 있다.
해결책은 무엇일까.
가족끼리 서로 칭찬하고 보듬어 주며 대화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남편들부터 무거운 상을 대신 들어주거나 아이들을 돌보아주자.시어머니와 며느리간에도 한가지씩 차근차근 가르치고 배우며 서로 이해하도록 노력하자. 차례를 지낼 때 여자들도 함께 절을 하고 오후에는 며느리가 친정으로 갈수 있도록 배려하는등 남녀평등의 명절 문화를 만들자.명절 전후에 남편이 아내에게 선물을 한다거나 여행을 가는 것도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