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빌리지(대표 장흥순)는 오는 10월 말 입주 예정인 서울 강서구 화곡동 대우그랜드월드아파트(2천1백76가구)에 입주자 전용 스마트카드 시스템을 설치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카드는 △주차장과 현관 출입 △교통·직불카드 △신용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금융결제원이 주관하고 있는 전자화폐(K-Cash) 기능을 채택했다고 덧붙였다. 테크노빌리지는 금융결제원 및 스마트카드 업체인 한국심트라와 공동사업 계약을 맺었다. 테크노빌리지는 대우건설 롯데건설 금호건설 등 15개 대형 건설사와 터보테크 로커스 등 벤처기업들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홈네트워킹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컨소시엄에 참여한 건설사의 올해 분양물량만 8만여가구에 달해 입주자 전용 스마트카드 시스템이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