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각 분야 전문 최고경영자(CEO)를 양성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단체와 서울대 등 대학원은 바이오 정보기술(IT) 환경·에너지 등 이공계 전문 분야의 경영자를 양성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전경련 국제경영원 =올해 처음으로 기업 최고경영자 및 임원, 민관연구소장 및 임원 등을 대상으로 '바이오산업 경영자과정'을 개설했다. 이 프로그램은 바이오산업의 전문경영인 양성과 인적 네트워크 구축, 첨단 생명과학의 흐름과 가치창출을 위한 바람직한 중장기 전략 마련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4월15일부터 3개월 과정으로 열린 1기 과정에는 이재관 제일제당 부사장, 백승렬 대원제약 부사장, 배은희 리젠바이오텍 대표 등 42명이 참가했다. ◆ 한국과학기술원 테크노경영대학원 =올해부터 '최고 텔레콤경영자과정'을 주 2회 4개월 과정으로 개설했다. 정보통신산업의 흐름을 분석,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비전과 능력을 갖춘 경영자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대학, 대학원 =연세대 공학대학원 '산업최고위 과정'에서는 환경.에너지 청정기술, 정보산업정책, 건설기술경영 등의 전문과정, 고려대 생명공학원은 식품산업 최고위과정을 개설했다. 서울대학교에서는 공대에서 최고산업전략과정, 자연과학대학에서 해양정책최고과정 과학정책 최고연구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