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인 IT주.태음인 가치주가 좋다"..한양증권 '체질별 투자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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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체질에 맞게 주식투자 전략을 세워라.'
한양증권 서형석 연구원은 18일 이제마의 사상(四象)의학을 활용,태양·태음·소양·소음 등 체질별 주식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태양인의 경우 공격적이고 직선적인 성격을 지닌 만큼 집중투자를 선호하고 장기투자에 대한 거부감이 적어 성장주나 정보기술(IT)주 중심의 투자전략이 적합하다는 것.
유망종목으로는 삼성전자 SK텔레콤 KT LG전자 삼성SDI 엔씨소프트 등이다.
소양인은 외향적인데다 충동적인 기분파가 많아 분산투자를 선호하는 타입이다.
그러나 충동매매에 유의해야 한다는게 서 연구원의 분석.한국단자 계양전기 신도리코 웅진코웨이 한일시멘트 한섬 동양제과 등 내재가치 우량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압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투기적 성향이 강한 태음인은 가치 중심의 중장기 투자나 배당투자를 하는게 낫다고 서 연구원은 말했다.
신세계 삼성화재 S-Oil 하이트맥주 등이 유망종목으로 꼽혔다.
소음인은 내성적인 성격을 갖고 있어 대형주보다는 장기 소외주를 선호한다는 것.따라서 장기 소외주의 비중을 줄이는 대신 삼성전자 SK텔레콤 KT POSCO 한국전력 등지수 관련주의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