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다음달부터 실시되는 신규 기업대출에 대해 1개월씩 이자를 먼저 받던 종전의 선이자 수납방식에서 1개월 지난 시점에서 이자를 받는 '후이자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업고객들은 앞으로 대출이자를 한달씩 늦게 내게 됨으로써 연간 0.04%포인트의 금리인하 효과를 얻게 된다고 삼성생명측은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또 우량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기업대출시 설정비를 한시적으로 면제해주고 △우량기업에 대해서는 네고금리를 적용하는 등 적극적인 기업고객 서비스를 펼쳐 나가기로 했다. 현재 삼성생명의 기업대출 금리는 CD(양도성예금증서) 금리형의 경우 연 6%, 기준금리형은 연 7% 수준이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